짝순이가 9살이라 아주 딱딱하거나 알갱이가 크면 잘 못 먹어요.
안그래도 입이 짧아서 간식만 먹고 살려고 하는 아인데...
그런데 이 사료는 손바닥에 하나 하나 올려줬더니 어쩔 수 없이 입에 넣고 오물오물 먹어보네요.
그러더니 바삭바삭 소리내면서 올려주는대로 먹습니다.
그동안 먹어봤던 사료들과 다르다고 느꼈는지 아직 남은 사료와 섞어 먹여보니,금방 알고 이것만 먹고 다른 사료는 뱉어냅니다.ㅎㅎㅎㅎ
여우같은 뇬...
어쨋든 먹어서 다행입니다.
다른 사료들은 배고파 죽기 직전까지 안 먹어요.그래서 늘 내가 못견디고 사람먹는 음식을 주거나 간식으로 떼우기 일수였습니다.
200g씩 따로 포장되어 있는 것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아무래도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먹이는데 좋을 테니까요.
짝순이가 사료 먹는 걸 보니,신기하고 다행이고 기분 좋습니다~~~